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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이 '아시안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등을 따내며 최강 실력을 과시했다.

울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이 '아시안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등을 따내며 최강 실력을 과시했다.
 4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선수 4명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안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13개국 143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은 현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 감독을 주축으로 현 국가대표인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5일간의 경쟁에서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이삼섭 선수는 WH1 단식에서, 김정순 선수는 WH2 단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WH1&WH2 복식에서는 김경훈-이동섭(제주협회) 조가 금메달을 이삼섭-김정준 조가 은메달, SU5 복식에서는 김기연-신경환(제주도청)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WH1&WH2 혼합복식에서는 이삼섭-김연심(제주협회) 조가 동메달, 김경훈-김승숙(대구도시공사) 조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현 국가대표 감독이자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김묘정 감독은 "우리팀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7개를 획득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했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중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지난 10월 천안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앞서 지난 6월 아일랜드 앤트림에서 열린 2016 아일랜드 오픈 국제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금 3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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