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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중구가 후원한 '2106 울산경상좌도 병영성걷기대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 병영초등학교에서 개회식을 갖고 성대하게 치러졌다. 


▲ 울산신문이 주최·주관, 중구가 후원한 '2016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 개회식이 3일 중구 병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박성민 중구청장,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참가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2월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1,0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됐다.

 병영초에서 출발해 삼일사와 남문지를 돌아 병영초로 다시 돌아오는 이날 걷기 대회 일정은 코스 중간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병영성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출발지에는 각종 먹을거리와 페이스페인팅, 우드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준비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개회식에는 초대가수와 댄스팀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은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행사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당초 1,000명의 참가자들이 미리 접수했지만, 행사 당일 현장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와 즉석 참가를 원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희태 울산신문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은 주민들의 단결 덕분"이라며 "주민 모두가 희망의 내일을 달려가는, 보다 의미 있는 걷기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병영성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께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병영성을 걸어보고 울산읍성, 외성 등을 잘 보존하고 가다듬어 중구가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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