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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부산-제주 정기여객선 침몰 319명 사망
12월 15일 오늘의 小史
2016년 12월 14일 (수) 19:31:51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1970년 오늘 새벽 1시30분경 제주도 성산포를 떠나 부산으로 항해 중이던 정기여객선 남영호(362t)가 거문도 동쪽 33마일 해상에서 침몰, 319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이 남영호는 정원이 290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311명과 선원 20명 등 331명을 태워 정원보다 41명이나 초과했다.
 또 출항하기 전날까지 폭풍주의보가 발효되어 4일간 제주 지역에 묶여 있던 감귤 등 화물 400톤 이상을 무리하게 실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영호는 서귀항을 출항할 때부터 이미 선체 중심이 15도쯤 기울었으며, 만재흘수선이 물속에 잠겨 복원력을 잃은 상태로 성산항에 도착해 다시 화물을 더 실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새벽 1시 20분경 전북 상일도 해상에서 심한 바람에 갑판 위 감귤 상자가 갑판 좌현측으로 허물어지면서 선체가 중심을 잃고 침몰하기 시작했다.

 사고 발생 후 긴급구조신호(SOS)를 타전했으나 해상 부근 어느 무선국에서도 이 조난 신호를 포착하지 못했다.

 침몰 후 일본 해상안전부 순시선이 승객 4명을 구조하는 등 12명만 살아남고, 319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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