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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시교육청(김복만 교육감)은 학력을 필두로 주요 교육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올라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
 광역시 승격 20년 만에 처음으로 교육부 지정 '우수교육청'에 선정됐으며 2년 연속 학업성취도 전국 최상위를 차지해 울산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교육부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교육수요자 만족도'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는데, 울산은 7개 평가영역 중 '학교교육 내실화'와 '특색사업' 영역에서 최우수, '학교폭력 및 학생 위험 제로 환경조성'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 학교교육내실화·특색사업 약진
또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영역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꿈길찾기 BEST 프로젝트'가 특색사업 1위를 차지하여 2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최저, 보통 학력 이상학생 비율 최고를 달성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꿈길찾기 BEST 프로젝트'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제로화를 목표로 학생참여중심 수업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잠자는 교실을 깨우고 수업이 즐거운 학교생활로 이끌어내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역점사업이다.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전 영역에서 학력이 향상되었고,'불수능'에도 학성고 3학년 이영래 학생이 수능 만점을 받았다.
 또 울산외고 양재영 학생은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 1위라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수교육은 4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아 장애인 교육분야 선두로 자리매김 했고 부적응 학업중단비율 감소율이 전년 대비 27%로 '전국 1위'를 차지해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중도에 그만두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효율적 재정운영 최고 교육청 선정
울산시교육청은 타 시도에 비해 인적자원과 재정 규모 등 불리한 여건(시교육청 8개 중 7번째)임에도 김복만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리더십, 그리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함께해요! 행복운동 및 PAPS 맞춤형 건강증진'이라는 특색사업 도입으로 학생 건강체력 '2년 연속 전국 1위', 2016년 학교폭력실태 조사 결과 전년대비 12% 감소 등의 결과를 얻어 학생들의 학교생활만족 및 행복지수를 높였다. 학교 체육을 전문적으로 연구, 지원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울산학교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한국 수영의 기대주 울산스포츠과학고 1학년 조현주가 여자 자유형400m와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된 전국 시·도교육청 재정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울산시교육청이 교육재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한 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지진과 태풍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해 긴급복구비 25억 원을 투입한 것과 교육부 재해복구 특별교부금 213억 원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을만 하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5년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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