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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2011년 별세
12월 30일 오늘의 小史
2016년 12월 29일 (목) 19:23:11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64)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011년 오늘 별세했다.
 김 고문은 수년간 앓아온 파킨슨병에 뇌정맥혈전증이 겹쳐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이날 새벽 5시 31분 별세했다.

 1980년대 대표적 고문 피해자인 김 고문은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시대에 맞선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다.
 김 고문은 1947년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해 1965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1971년 '서울대생 내란 음모 사건'으로 2년간 수배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20년 이상 거의 모든 시국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다.
 김 고문은 1995년 이부영·장기표 등 같이 활동했던 재야인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도봉갑 지역구에서 내리 세 번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노무현 정권 때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집권당을 이끌었다.

 그는 깨끗한 정치인의 대명사였다.
 주변에선 "도덕적인 문제에서는 결벽증이 있는 것 같은 사람"이라고  회고한다.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등을 치르면서 법정 한도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당시 상당수 정치인이 같은 일을 했지만 그만 유독 정치자금법을 어겼다고 '자수'하고 재판을 받은 것이다.

 당내에서는 '바보'라고 했다.
 법원은 재판에서 "위법 사실은 인정되지만 같은 시기에 같은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다른 의원들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며 재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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