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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의 즐거움과 실천의 고통
구본숙 수성대 외래교수
2017년 01월 05일 (목) 19:28:14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 구본숙 수성대 외래교수

우리는 해마다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늘 한해가 저무는 것은 아쉽기만 한 반면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의미 있고 발전적으로 보내고자 부푼 희망을 안고 다양한 계획들을 수립하곤 한다.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작심삼일이 되기도 하고 혹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어 계획대로 이루지 못하는 부분들도 많다.
 하지만 새해의 각오를 다짐하는 것은 기분 좋고 설레는 일이다.

 올해는 좀 더 빨리 새해의 계획을 세웠다. 지도 교수님께서 지난 해 크리스마스 즈음 학생들에게 새해를 일주일 먼저 시작하라는 글귀를 남겨주셨다. 그것을 계기로 새해를 며칠 앞두고 먼저 시작하게 됐다.
 그 시간만큼 지나가는 한해가 아쉽지 않았고 계획이나 해야 할 일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었다. 또한 연말을 해이하게 보내지 않고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
 더불어 한해를 돌이켜 보니 이루지 못한 부분도 많지만 헛되게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 어떻게 보낸 시간이든 모두 공부가 되고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새해에는 전공 관련 도서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책을 다독하고 다양한 취미생활을 가질 계획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지난 연말에 가까운 동생을 만나 담소를 나누었다. 20대인 동생은 늘 활기차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동생은 가죽공예와 매듭을 시작해서 취미로 즐기고 있었다. 필자도 함께 해 보니 시간이 잘 가고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내실을 다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새해 첫날은 '부자사전' 이라는 책을 읽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책으로 지루하지 않고 하루 만에 다 읽혔다. 소소하지만 이렇게 새해의 계획들을 하루하루 이루어 가고 있다.
 '복권 당첨', '부자 되기' 등 다양한 새해의 희망들이 있을 것이다. 새해의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실천 방법을 제시하자면 거창한 계획 보다는 소소하더라도 세부적인 계획이 실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이지 않으면 스트레스의 가중과 함께 작심삼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막연하고 커다란 계획 역시 작고 세부적인 계획들을 실천하고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부자 되기' 가 새해 목표라면 우선 '100만원 모으기'의 작은 계획부터 실천 할 수 있어야 한다. 100만원 모으기를 달성했다면 '1,000만원 모으기'로 조금 더 큰 도전 할 수 있다.
 이러한 계획들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덧 목표로 한 커다란 계획에 가까워져 갈 것이다.
 필자 역시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기'라는 크고 막연한 계획 아래 세부적인 실천 사항인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와 취미생활 가지기를 통해서 조금씩 행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두 번째 방안은 빠른 계획 수립이다. 계획이 빠를수록 실천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앞서 일주일 먼저 시작한 새해계획으로 새해가 며칠 지난 지금 조금씩 계획들을 실천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획을 일찍 세우지 못했더라면 연말에 새로운 취미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고 새해 첫날에도 여전히 독서는커녕 계획을 세우기만 급급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무슨 일이든 발 빠르게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잡는다.
 계획이란 것은 세우기만 해서 의미가 없다. 실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올 한해는 다들 빠른 계획 수립과 실천 가능한 새해 계획을 통해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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