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1회 울산광역시장배 스키·스노보드대회에서 울산시장애인 스키·스노보드 선수단이 선전했다.
 지난 8부터 10일까지 3일 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모두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이들 선수단은 비장애인들과 겨룬 스키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와 스노보드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키 남자 고등부에서 박재현 선수가 34.44의 기록으로 1위를, 여자 일반부 김미현, 정은지 선수는 각각 34.02와 34.62의 기록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박승호 선수가 2위를 정수환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올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처음 신설된 스노보드 종목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스노보드 선수단도 남자 고등부에서 김현우 선수가 1:49.38의 기록으로 같은팀 채현명 선수를 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이승진 선수가 1:34.02의 기록으로 2위를 여자 일반부 태미라 선수가 2:08.1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울산 장애인 스키·보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다음달 7일부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현기자 uskj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