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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새 외국인 선수 리차드.

 울산현대가 오스트리아 엘리트 수비수 리차드 빈트비흘러(25세·DF 183cm·72kg)를 영입했다.
 리차드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차지한 'FK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선수이다.
 19세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드미라 바커'에서 데뷔한 후, 오스트리아 U-18, U-19, U-20, U21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총 16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이다. 또한 2년간(13~15년) '아드미라 바커'의 주장으로서 활동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동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단단한 체격과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수비와 압박 능력이 좋다. 시야가 넓은 영리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격에도 가담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 걸쳐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울산에 입단한 리차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도 처음 온다. 설레임과 기대를 가지고 입국을 했다. 케이리그에는 외국인 선수가 4명만 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울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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