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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2017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5.4% 감소한 규모다. 직급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11명 △전무 38명 △상무 62명 △이사 107명 △이사대우 126명 △연구위원 3명이다.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R&D) 부문 승진 임원들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부사장 승진 임원 중 현대·기아자동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 박수남 부사장,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양승욱 부사장,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전용덕 부사장 등도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배출됐다.
 이는 친환경차 및 차량IT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측은 "전문성을 갖춘 신임 경영진 선임과 미래 기술 연구개발 부문 강화,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이어가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윤갑한 사장(울산공장장)은 유임됐으며 백승권 상무는 이사로 승진하며 전북 현대축구단 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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