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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조달청(청장 조영호)은 2017년 조달사업목표를 전년 사업실적보다 2.4% 늘어난 1조7,068억원으로 확정·발표했다.
 부산청은 올해 조달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신생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상반기에 조달사업목표의 54%인 9,210억원의 조기집행과 지역기업들의 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유인, 내수 진작을 견인할 계획이다.


 중소·신생기업 지원 방안으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선박업체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해 소형선박 MAS계약(품질·성능 등이 동등·유사한 제품을 수요 공공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다수의 공급자와 체결한 계약)을 최초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에서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조달쇼핑몰인 '벤처나라'를 통핸 공공기관의 구매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더불어, 나라장터에 등록된 '해양레저안전체험상품' 이용 확대 및 지역 여행·체험서비스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영호 부산청장은 "공공조달을 통해 중소·신생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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