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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학력 정보의 노출을 금지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학력차별금지법'을 추진한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바른정당은 양극화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세세한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길부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동으로 '학력차별금지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입시, 입사, 승진 등 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서 학력 정보의 노출을 금지해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공정사회', '기회균등 보장'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법"이라면서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학력 차별 금지 법안 중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법안으로 대학서열화와 입시위주 교육 문제 등에도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강 의원실 관계자도 "'학력차별금지법'을 추진중"이라면서 "빠르면 다음날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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