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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도서관이 임시이전과 관련해 27만권의 장서보관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구청의 성의있는 대응으로 올바른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교육수련원 부지 용역 재수행 촉구
교육위원회 최유경 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질의와 함께 '교육수련원 부지가 가칭 학생해양수련원 설립의 최적지'라는 교육청 용역결과에 대해 "교육수련원에 학생해양수련원이 부가 설립될 경우 교직원 복지시설 혜택이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며 "동해분교, 강동중, 대송야영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활용가능 공간이 있는데 주변의 고가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야 하는 교육수련원을 후보지로 넣어 용역의뢰한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용역을 재수행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조례안 통과
행정자치위원회 임현철 위원은 국가청렴도가 35개국 OECD국가중 29위였고, 울산시의 청렴도는 전국 6위였다고 지적한 뒤 청렴도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임 위원은 또 공보관실의 울산방문의 해 TV 광고 제작비용이 3억원이나 된다며 하반기 제작완료가 목표라면 울산방문의 해 행사가 거의 끝나 결국 반쪽짜리 제작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대길 위원은 원자력 안전담당 채용에 대해 전문경력관 채용을 권장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조례안' 중 박영철 위원이 수정발의한 제2항 제2호 '법 제13조에 따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35퍼센트 채용을 포함한'으로 수정통과시켰다.
 
#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 거부 논의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이날 환경복지회의실에서 황재영 시 환경녹지국장으로부터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수거 거부와 관련한 현안사항 업무보고를 받았다.
 시는 울산재활용품수집운반협동조합 소속 업체들이 공동주택의 약 70% 가량의 분리수거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활용품의 판매단가 하락과 종말품 처리비용의 과다인상을 사유로 지난 1월 16일 이후 폐비닐과 스티로폼의 수거를 거부하며 행정청의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타 광역시의 세대당 재활용품 평균 계약금액이 968원인데 비해 울산지역 계약금은 342원 정도로, 수거업체의 부담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품목만 수거를 거부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법적 근거가 없어 예산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들은 수거업체간 자연스런 경쟁을 통한 해결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과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협동조합의 수거거부 상황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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