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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최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를 추가 수주하는 등 잇따라 낭보를 울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터키 건설사와 국영벤처 파트너십으로부터 FSRU 최대 2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FSRU 1척당 약 2억3,000만달러(한화 약 2,636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8일 노르웨이 호그LNG사로부터 17만㎥급 FSRU 1척(약 2,700억 원)을 수주했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형태의 설비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최대 5억달러(약 5,700억원) 규모의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홍콩 선사인 브라이트오일(Brightoil Petroleum)이 발주하는 3척의 VLCC로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한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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