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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선 외면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신형 i30가 유럽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4일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신형 i30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대차 신형 i30,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신형 i30는 총점 750점 만점 중 53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신형 i30는 총 7개 평가항목 중에서 주행성능과 커넥티비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토빌트는 신형 i30에 대해 "균형 잡힌 승차감이 강점이며 제동성능과 엔진성능, 커넥티비티 분야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신형 i30는 앞서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지가 현대차 i30, 세아트 레온,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 해치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신형 i30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돼 이달부터 유럽에 본격 판매되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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