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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년 페스티벌 울산의 날' 행사에 오는 17일 참가할 울산 공연 '신풍류처용'을 연습하는 출연진들.

울산 지역의 전통문화 처용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공연으로 재탄생 한다.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학관에서 창작연희극 '신풍류처용'을 마련한다.
 춤, 노래, 음악의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복합장르인 이 창작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년 페스티벌 울산의 날' 행사에서 관용과 상생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처용을 선보인다.


 연출은 강연하 씨가 맡고 이강민 씨가 기획했다.
 출연진은 창작집단 달, 내드름연희단, 국악연주단 민들레, 포시크로, 김소영 민족소리원, 디아트, 놀이패 동해누리, 문와예술스튜디오 노래숲, 마당극단 결 등 울산에서 활동하는 공연 예술 단체 40여 명과 스텝 5명이 참여해 무대를 펼친다.
 이번 연극을 통해 보여줄 내용은 울산 고유문화원형인 처용에게 고대한국의 풍류정신을 재발견하고, 그 정신으로 상생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적합성을 보이는 것이 기획 의도다.
 민예총 관계자는 "환경파괴와 사회양극화의 심화는 근대 산업사회의 어두운 이면이다. 차이의 이해와 존중을 이번 공연에서 잘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년 페스티벌 울산의 날'은 17일에 공연하는 광주시의 '국악.樂'과 울산시의 창작 마당극 '신풍류처용'을 비롯해 오는 19일까지 각 지역 공연 예술 단체가 무대를 선보인다.
 차은주기자 usc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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