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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예술관은 다음달 12일까지 제10회 '울산지역작가 초대전'을 마련한다. 최기환 作 '먹이를 찾아 떠나는 두루미의 새벽 풍경'.

지역 미술계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대왕암에서 간절곶까지'란 부제로 다음달 12일까지 제10회 '울산지역작가 초대전'을 마련한다.
 현대예술관이 10회째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까지 선보였던 회화, 사진, 공예 작품과 더불어 수채화, 조각분야 등으로 장르를 넓혀 선보인다.

 회화 분야에는 이상민 작가 외 20여명의 작가가 색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된 동서양화 작품들을 전시한다.

 수채화 분야에는 최정임 작가를 비롯해 수채화 특유의 부드럽고 투명한 터치로 맑고 영롱한 색감을 자랑하는 지역작가들의 작품 5점이 나왔다.

 사진 분야에는 김호언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10점이 내걸린다.  빛을 통해 보이지 않는 피사체의 내면과 교감하는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공예와 조각 분야는 각 5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한지, 섬유,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보인다.
 현대예술관의 예채영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지역 우수 작가들을 재조명하고 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작가와 시민들 간에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마련한다.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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