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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주 作 식물이 있는 테이블 II

새롭고 톡톡 튀는 신진 작가들의 '2017년 세라믹루키' 전시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김명주, 이은영 작가의 '비밀의 형상들-김명주' 展 과'아드로게의 정원-이은영'展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김명주 작가의 작품 18점, 이은영 작가의 작품 4점 등 총 22점을 전시한다.
 '비밀의 형상들'에서 김 작가는 도자, 드로잉 및 페인팅을 선보인다. 특히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시들어가는 식물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미 시들어버린 식물은 인간의 존재론적인 질문에 대한 작가의 은유적 소재다.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아드로게의 정원'에서의 이 작가는 작가의 경험과 시각을 통해 바라본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담는다. 사회현실을 기록하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그 언덕에 아직 사람이 있었다'와 정치, 사회적인 문제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하…그림자가 없다' 등이 있다.

 김 작가는 깜브르로레아트, 파리 현대미술 도예 살롱전 등을 수상했으며 9여 회의 개인전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작가는 '니스시 젊은 창작상' 등을 수상했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차은주기자 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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