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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은 20일 육아종합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울주군 정책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 울주군이 20일 오전 범서읍 구영리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23명이 지난해 개관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울주군 국민체육센터를 둘러본 뒤 군의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일출의 명소인 간절곶 공원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도록 도시계획이 정비돼야 하고,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 울주군과 일몰의 명소인 포르투칼 서쪽 끝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축제를 하는 등 도시 상징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 역세권 개발에 앞서 난개발이 되기 전에 부산지하철이 양산을 거쳐 울산 역세권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서울산 관광개발의 핵심인 행복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조속히 해결해 등억야영장 조성, 작수천 하천 정비 등 기반 인프라에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같은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영남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정책자문단은 일반행정, 복지환경,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4개 분과 30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장열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의 발전과 행복 증진을 위해서는 직원뿐 아니라 전문가집단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제안을 수렴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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