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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2일 울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쇼베 동굴 벽화 다큐멘터리 상영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인 '쇼베 동굴 벽화'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 암각화박물관(관장 이상목)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세미나실에서 '영상으로 보는 세계 암각화 기행' 테마로 '잊혀진 꿈의 동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영상물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 인류 최초의 벽화유적인 프랑스 '쇼베 동굴 벽화'를 3D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다.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쇼베 동굴 벽화'는 의인화된 그림과 매머드, 곰, 들소 등 1,000여 점의 동물 그림을 담고 있다. 상영 횟수는 총 4회며 시간은 10시, 12시, 14시, 16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2-229-4791.
 
# 영화로 만나는 역사이야기
우리나라 역사이야기를 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영화 상영을 마련한다. 영화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 5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각각 1편씩 상영한다.
 2월 영화 상영은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과 '황산벌'이다.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2- 229-4705.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화제작 다시 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22일 오후 7시 2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알프스시네마에서는 'UMFFday'를 통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제작 '파나로마' '모팻과 나' '이클립스'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는 낮 12시부터 농이예술단의 '선학무, 난타, 하모니카, 입춤소고' 공연을 선사한다.
 현대예술관에서는 2017 지역작가 초대전 '대왕암에서 간절곶까지'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 기증 작품전'과 '이은숙 수채화전'을 선보인다.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 마련하는 '대곡천 집청정 유람길 걷기와 한문학 이해'와 오후 6시부터 옹기박물관에서 열리는 '항아리 속으로 쏘옥~ 움직이는 옹기대왕 만들기', 울주민속박물관의 '울주민속박물관에서 배우고 즐기고 놀아요!' 등의 체험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CK아트홀에서는 연극 '수상한 흥신소2'를 2인 이상 짝수 예매 시에는 50% 할인, 1인 예매 시에는 40% 할인된 금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관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9시 상영 영화 1회에 한해 관람료를 5,000원으로, 현대예술관은 오후 6시~8시 상영 영화 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한다.
 문화의 날 참여 문화시설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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