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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보라미클럽은 올해로 두 번째 대회 참가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덕 보라미는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축구단 중 하나로 대덕구에 살고 있는 여성 35명이 회원으로 뛰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열기를 타고 창단된 '보라미'는 대덕구청 직원이자 보라미 창단멤버인 회장 최은결씨가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를 여성축구단 창단으로 매듭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당시 구청장이던 故 오희중 구청장에게 건의하며 시작됐다. 그렇게 2003년 8월 15명의 창단멤버들은 오전 6시부터 운동장에 모여 훈련을 했고 직장을 마치거나 집안 일을 끝낸 후에도 모여 밤늦게까지 훈련을 계속했다.
 강선용 회장은 "올해로 두 번째 출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메달권에 집입하는 것이 첫째 목표"라며 "부상없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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