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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방통합방위회의가 2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장달수 제53보병사단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이재열 지방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5개 구군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필요한 시책에 대한 국가방위요소별 추진실적을 평가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한 완벽한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회의는 울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시장) 주재로 매년 열린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기관별 '2017년도 통합방위 추진계획'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별 주제발표는 국정원 울산본부의 '북한의 대남 도발 전망', 제53보병사단의 '2017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울산지방경찰청의 '테러사태 등 비상 상황 시 경찰작전 수행절차', 울산시의 '통합방위추진계획' 등이다.

 또 북한 핵 공격 시 행동요령 숙달을 위한 교육·훈련(울산시교육감), 울산의 주체 불분명한 테러 대비방안(울산지방경찰청장), 북한의 침투·도발 대응 시 울산지역의 통합방위작전 및 훈련 향상방안(제53보병사단장), 시민의 국가관·안보관 확립방안(울산보훈지청장) 등에 대한 기관장 토의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만이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라며 "민·관·군·경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의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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