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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21일 국회 앞에서 '적폐청산, 개혁입법'과 '특검연장'의 2월 임시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은 오는 25일 17차 촛불집회 때까지 5일간 계속된다.

▲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국회의원 등이 21일 국회 앞에서 '박근 정권 적폐청산과 개혁입법 처리, 특검연장 등을 촉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두 의원은 농성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은 박 대통령 탄핵을 넘어 누적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2월 국회에서 촛불시민들이 명령한 청산,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두 의원은 대선주자 및 정당 지도부에게 "적폐청산과 개혁입법, 특검연장이 처리될 수 있도록 힘 쏟는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비록 무소속으로 미약하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헌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박석운 대표와 민주노총 최종진 직무대행, 민중의꿈 강병기 상임대표들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두 의원이 차가운 바닥에서 농성을 이어나가는 만큼 국회가 적폐청산, 개혁입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지지 의사를 전했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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