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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와 북구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의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구는 최근 전국 69개 자치구 경쟁력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정량평가 대상인 행정서비스 부문의 사회복지, 생활경제, 문화관광, 안전 등 4개 영역평가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주택과 공공복합시설이 결합한 형태의 공동주거시설인 해피투게더타운 건립, 현장으로 출동해 주민 불편을 해결해주는 OK생활민원기동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행정서비스를 비롯해 재정력, 주민설문조사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순위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1위는 전 직원이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구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준 결과"라며 "고래관광, 안전문화 도시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도 이번 조사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3위, 재정력 분야 16위를 차지했다. 규제 발굴과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비전 3S 건축행정서비스 등으로 주민 밀착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재정력 분야에서는 서울 자치구에 비해 다소 뒤졌으나 인구 증가 속도를 감안할 경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북구는 자체 평가하고 있다.
 조창훈기자 usjch@·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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