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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울산과학기술원) 2017 학위수여식'이 21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정무영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학위 수여 후 축하 악수를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위수여식이 21일 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생은 학사 636명, 석사 129명, 박사 29명 등 모두 79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NIST는 2009년 울산과학기술대학교로 개교한 이후 박사 118명, 석사 466명, 학사 1,927명 등 총 2,5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과기원 전환 이후로는 두 번째 졸업식이다.
 졸업식에선 세계적 디자인공모전에서 연이어 입상한 박정민(27·디자인 및 인간공학부)씨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국제합성생물학대회 아시아권 은상을 받은 유재성(27·생명과학부)씨가 이사장상을, 한지연(24·여·자연과학부)씨가 울산시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사장상을 받은 유씨는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활동, 미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평화원정대 활동 등을 벌였고, 33일 동안 매일 교내 미화원, 식당 직원 등의 어깨를 마사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졸업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정무영 총장은 "UNIST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기 바란다"며 "여러분이 UNIST의 자랑이듯 UNIST가 여러분의 긍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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