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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창단한 포항 포비여성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올해로 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에 다섯 번째 출전하는 '포항 포비여성축구단'은 이번 대회에는 반드시 4강을 넘어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포항포비축구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대구시 생활체육 여자축구친선대회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시 못할 저력을 자랑한다.
 직장인 겸 주부로 구성된 18명의 선수단은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마다 트랙킹 위주의 체력 훈련과 자체 게임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있다.
 강숙희 회장은 승부를 떠나 즐기는 축구를 추구한다고 밝히면서도 내심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강 회장은 "선수단 분위기가 우승을 갈구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를 악물고 훈련에 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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