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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민 안전문화 활동이 왕성한 도시 구축에 매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울산시는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형 안전문화운동 추진 △안전문화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 △안전문화 맞춤형 교육 강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확대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 시민홍보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19개 과제(신규 9개)를 마련했다.
 
울산형 안전문화 운동을 위해 울산 시민 안전체험 교육센터 참여 네트워크 구축, 기업체 안전문화 확산 정책 워크숍 개최, 퇴직 산업안전 전문인력 안전봉사단체 구성, 어르신 안전문화 홍보 봉사단 창단 운영 등의 신규과제가 추진된다. 안전문화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는 안문협 중앙총회 개최(신규), 안전문화운동 정책 보고회 개최, 울산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 개최(신규), 시민안전체험한마당 개최(확대) 등이 추진된다. 안전문화 맞춤형 교육 강화와 관련해 공직자 안전문화 교육(신규), 시민단체 회원 안전문화교육(신규), 유치원·초·중·고생 안전문화교육 강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등이 실시된다.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확대를 위해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 시민참여운동 추진, 지역 안전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안전문화운동울산시협의회 운영 활성화(신규), 대형 행사장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이 추진된다.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 홍보 강화에도 나선다. TV, 라디오, 온라인을 통한 홍보, 대형 전광판, 영화관 등 안전문화 홍보(확대), 계절별·테마별 켐페인도 벌인다.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체, 학교, 시민단체에서 안전문화운동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안전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울산시의 움직임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현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시품격을 높이는 데 집중해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포부가 안전도시로 구현될 수 있기에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문제는 시민들의 의식이다. 행정의 안전도시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식을 안전에 초점을 맞추는일이 우선과제다. 이에 대한 보다 세심한 현실적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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