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재경울산향우회 2017 신년 교례회'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장, 김복만 교육감, 안종택 회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재경울산인들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며 울산 발전을 염원하는 '2017 재경울산향우회 신년 교례회'가 23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교육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재경울산향우회는 정치, 경제, 법조, 행정, 사회 문화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0여 명의 울산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재경향우들은 매년 신년 교례회를 통해 울산지역 초청 내빈과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울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결의와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
 교례회는 울산시정 홍보 영상물 상영, 경과보고, 자랑스러운 울산인상 시상, 안종택 회장 인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 내빈 축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울산인상'본상은 고(故) 고복수 선생과 고(故) 오영수 선생 두 분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울산이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면서 울산인의 마음속에서 영원한 울산 사람으로 남아 있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故) 최종현 SK그룹 명예회장에게 추서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동안 향우들과 울산의 든든한 기댈 언덕이 되어주고 울산을 수도권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전(前) 박준곤 회장과 전(前) 황영달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이를 기념해 사상 처음으로 '울산 방문의 해'로 정해 4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재경 선·후배들이 힘을 모아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재경울산향우회는 울산의 부족한 인적자원을 보완하기 위한 중앙인맥 발굴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역할도 하면서 재경 향우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