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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인사로 분위기 고조
올해 재경울산향우회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본행사가 열리는 서울 롯데호텔 2층에는'축, 광역시 승격 20주년, 울산이 부른다'는 글자가 적힌 붉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로비 정중앙에는 울산 관광가이드 책자가 배치돼 있어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열리기 직전 로비에는 김기현 시장과 김복만 시교육감, 윤시철 시의장, 정갑윤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등이 재경향우들과 일일이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인사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한쪽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울산 관광 명소들이 단상 양쪽 스크린을 통해 소개됐다.

▲ 재경울산향우회 2017 신년 교례회에서 안종택 회장이 고(故) 고복수 선생과 고(故) 고영수 선생의 유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울산인상' 추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 출신 대거 출석
이날 행사에는 박대동·안효대·최병국·정호근·최형우 의원 등 전직 지역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검찰로 부터 '보좌관 상납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대동 전 국회의원은 향우회 회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덕담과 악수를 건네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향우는 포옹을 하며 축하하기도 했다.
 또 늘푸른한국당 대표를 맡고있는 최병국 전 의원도 향우회 회원 한명 한명 악수를 청하며 인사했다.

▲ 재경울산향우회 2017 신년 교례회에서 김기현 시장이 재경울산향우회 박준곤 전 회장(가운데)과 황영달 전 사무총장(왼쪽)에게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분씩 더 모시고 울산으로"
안종택 향우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 휴가는 울산으로 갑시다'하고 외쳤고, 뒤를 이어 김 시장이 이를 받아 '휴가오실 때 꼭 울산 오시면서 플러스로 한분씩 더 모시고 와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외치자, 청중들이 일제히 박수치며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어 제2부 행사 시작과 함께 울산광역시 홍보영상물 상영하고 광역시 20주년 기념 및 울산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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