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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이 전 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1인 1후원계좌'모집에 올해 역대 최대인 2,4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몰렸다고 27일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율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인 1후원계좌 모집 공고에 역대 최대인 2,4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몰렸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작년 대비 기부자 수가 500명 정도 증가하면서 올해 총 모금액도 사상 처음 3억 원을 돌파한 3억7,00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개인 계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1인 1후원계좌 모금에 대해 △자율적으로 기부 금액을 결정할 수 있고 △소아암 어린이, 학대피해노인 의료비 지원, 산간오지 장애인 의족수리지원 등 직접 후원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11년 간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20억 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초 불황으로 임금을 자진 삭감하던 시절에도 자발적 기부는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 해 구성원 100%가 봉사활동에 참여한데 이어 자발적인 구성원 기부금 참여가 2,000명을 넘겼다"며 "사회공헌에 대한 구성원의 참여 확대는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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