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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창립 38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김정래 사장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그간 기술과 사업관리 역량을 갖추지 못한 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자산 매입 위주의 양적성장, 물량지표만을 중시해왔다"며 "2014년 이후 어느 때보다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투자조정, 8,000억원 규모의 자산합리화, 조직축소 등 자구노력을 추진했으며, 원가관리, 자산 포트폴리오 체계정비, 투자관리 강화, 판매수익성 제고 등에 힘써왔다.

 김 사장은 "올해 생존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 노력과 프로세스 혁신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근본적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출자지원 성사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과 사업관리 역량을 배양하고 양질의 신규 투자기회 발굴 등 전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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