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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호계주공아파트에서 열린 생생마을 2호 현판식 모습.

울산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 10만명당 자살률은 2015년 기준 26.5명으로 OECD 평균 12명의 2.3배를 넘는 수준이지만 2011년 31.7명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북구의 자살 사망률은 18.5명으로, 전년 대비 47.5% 감소했다.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심리검사, 심리상담, 투약관리 등을 진행하는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또 울산교육청 학생정서행동평가를 통해 의뢰된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이들에 대한 심층사정평가, 정서이상 조기발견 집단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생명지킴이 게이트키퍼 양성,자살 고위험군 병·의원 연계체계 구축, 자살시도자 응급대응 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된 우울증과 자연재난에 따른 재난심리 지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등 각종 정신건강증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손정미 소장은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언제든지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찾아 상담과 필요한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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