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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광역 지자체 중 저상버스 도입 최하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국토교통부가 '2017년도 저상버스 국고보조금 배분내역'을 확정함에 따른 것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홍철호 의원(바른정당)이 7일 국토교통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저상버스는 전체(755대)의 41.1%인 310대로 광역 지자체 중 저상버스 도입대수가 가장 많았으며, 대구 69대, 부산 32대, 대전 30대, 광주 27대, 인천 26대, 울산 7대 순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도 5대 배정 받았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1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42%(서울 65%, 광역시 45%, 9개도 32%)를 저상버스로 보급한다고 밝힌 것에 비해 올해 울산의 저상버스 배분내역은 다른 광역 지자체에 비해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계속 사업이지만, 올해 울산시가 10대를 신청했다"며 "이 중 70%인 7대면, 다른 시·도에 비해 잘 반영 된 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울산시 내 82대의 저상버스가 시내버스로 운행 중에 있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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