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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과 현대중공업 권오갑 대표이사가 8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본관에서 우리 농협 쌀 소비확대 및 농심 전개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 체결 후 양사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현대중공업(부회장 권오갑)은 8일 쌀 소비확대 및 농심(農心)전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과 현대중공업은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쌀값 하락과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 쌀 연중 2만4,000포/20Kg 구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심 전파를 위한 농민신문 구독에도 협조하고 상호공동사업 개발 및 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사내 구내식당을 통해 농협 쌀로 지은 밥을 근로자에게 제공하며 국산 쌀 소비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고 연중 2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어 지역농산물 이용을 확대하기로 할 예정이다.
 앞서 2016년 4월부터 울산시와 울산농협의 공동협력으로 현대중공업 구내식당에 지역쌀 공급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현대중공업과의 업무협약이 1인당 쌀 소비량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쌀 등 우수한 우리 농산물 공급확대를 통해 농가와 기업체간의 상생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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