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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6주기(3·11)를 앞두고 노동당 울산시당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 울산을 위한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노동당 시당은 회견에서 "울산은 현재 핵발전소 14기에 둘러싸여있고 고리·신고리 핵발전소 반경 3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380만명으로 울산이 원전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다"며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후 원전 폐쇄! 신규원전 건설 중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탈핵 울산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이를 위해 △2040년까지 모든 핵 발전 중단(월성1호기 즉각 폐쇄, 2030년까지 10개 핵발전소 단계적 폐쇄,현재 추진중인 모든 신규원전의 추진 중단)△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원자력규제위원회로 전환 △핵폐기물 정책의 전환 △핵발전 및 에너지 정책에 관한 정보공개 및 지자체 분권 강화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 △독립 에너지규제기관 신설 △에너지 전환을 통한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에너지 중심체계 확립 △사회적 총노동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저소비경제 수립 등 10가지 탈핵 정책을 제안했다. 김잠출기자 usk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