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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청 장애배드민턴팀은 스페인 알쿠디아에서 열린 '2017 스페인 오픈 국제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
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배드민턴팀이 올해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알쿠디아에서 열린 '2017 스페인 오픈 국제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는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을 비롯해 21개국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은 현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 감독을 주축으로, 이삼섭 선수 등 현 국가대표 3명을 포함한 4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했다.
6일간의 열띤 경쟁의 결과, 단식에서는 이삼섭, 김경훈 선수가 아쉽게도 WH1과 WH2에서 각각 은메달을, 정재군 선수와 김기연 선수가 WH1과 SU5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복식에서는 이삼섭·김경훈 조가 WH1/2에서 은메달을, 김기연 선수 조가 SU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은 현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 감독을 주축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11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7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