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구보건소는 14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인 '희망나무 장애인 재활학교' 사업의 하나로 성인 장애인 대상 재활체조 교실을 진행했다.

울산 북구보건소는 14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인 재활체조 교실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올해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거점 보건소로 지정돼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희망나무 장애인 재활학교'를 운영한다.

 그 첫번째 프로그램인 성인 재활체조 교실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7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15명의 장애인이 교육에 참여해 일상생활에 쉽게 적용 가능한 체조 위주의 재활운동을 전문 강사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장애인의 2차적 손상 예방을 위한 안전한 운동법은 물론 장애인의 주 위험요소인 비만과 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을 주로 알려준다.

 이날 성인 재활체조 교실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나와 비슷한 장애를 가진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한 운동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에 참석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성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과 노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재활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동 재활교실은 미술·음악·신체활동 등을 통한 아동 통합발달 교육, 노인 재활교실은 요통 및 관절염 등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튼튼관절 재활교육으로 구성된다.

 북구보건소는 희망나무 장애인 재활학교를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현기자 uskj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