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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울산 지역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따뜻한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 신길수 개인전 '유(游)리(離)'
'기억'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작가의 작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중구 아리오소 갤러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신길수 개인전 '유(游)리(離)'를 마련한다.
 '유(游)리(離)'는 떠나가고 떨어져야할 사람들의 상처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작업을 해왔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반복과 수정을 통해 재구성된 무의식 속의 기억을 중심으로 작업을 완성했다.
 그는 '망각은 기억을 더욱 견고하게 한다'는 역설을 증명하는 예술적 작업들을 통해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무엇인가를 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메시지를 던진다.
 신길수 작가는 서울에서 활동 중인 울산출신의 작가로 그룹 '팰리스쿱'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의 052-233-5636.
 
# 신진 작가 3人 초대전 '별의별'
울산의 신진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전이 열린다.
 울산대학교 신진작가 신하은, 이슬기, 천유리가 함께하는 초대전 '별의별' 전이 오는 25일까지 남구 갤러리 한빛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별이 되고픈 이들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세상, 별의별 이야기를 담았다.
 신하은 작가의 Dreamcatcher, 이슬기 작가의 all-around-Mixed-media, 천유리 작가의 Liberty2 등 다수의 작품을 전시한다. 신진작가 3명은 아크릴화, 조형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자 했다. 또한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자그마한 위로를 전해주기도 한다. 
 세 작가는 중국 베이징 갤러리 문과 울산 무거갤러리 등에서 열리는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문의 052-903-0100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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