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LG하우시스는 14~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복합소재전시회인 'JEC 월드(JEC World 2017)'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프 랙(Roof Rack)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중인 자동차 경량화부품분야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LG하우시스는 14~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복합소재전시회인 'JEC 월드(JEC World 2017)'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프 랙(Roof Rack)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복합소재산업 연합 기업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JEC 월드'는 전세계 1,200여 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산업 전시회이며, 자동차·항공·선박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신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술혁신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독자 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연속섬유복합재를 적용한 루프 랙이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 대비 무게와 부품수 등을 줄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연속섬유복합재를 적용한 루프랙을 내년부터 양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로 공급할 예정이다.
 2012년에도 강철소재 대비 무게를 30% 이상 줄인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캐리어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LG하우시스는 경량화부품으로 이번이 두번째 수상이다. LG하우시스 측은 "이번 기술혁신상 수상은 독자 경량화소재 개발 등 자동차 경량화 분야에서 LG하우시스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온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량화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경량화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월 슬로바키아 탄소섬유 경량화부품 기업인 c2i의 지분 50.1%를 인수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