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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보건소는 현대미포조선 근로자 중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16일 회사를 방문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울산 동구보건소는 현대미포조선 근로자 중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16일 회사를 방문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현대미포조선 안전보건부와 협조해 지난 2월부터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연희망자 100명을 모집했으며, 직장내 금연으로 산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금연클리닉을 실시하게 됐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금연희망자는 동구보건소로부터 주1회 금연상담과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제 무료지급, 일산화탄소 측정, UMS문자 발송, 영양관리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6개월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다.

 6개월 이후 니코틴 검출 반응검사후 금연에 성공한 근로자는 금연성공기념을 지급받게 된다.
 이날 참석한 근로자 이모(47)씨는 "평소 금연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었으나 직장시간으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장에서 금연서비스를 받게 돼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산업현장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수요자의 접근성과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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