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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17일, 문재인 캠프의 지나친 폴리페서, 일명 '정치 참여 교수'를 영입하는데 대해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참여한 교수들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전체 폴리페서 숫자를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세계 정치사에도 정말 유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정도 숫자라면 대학을 몇 개 세울 정도다"라며 "대학교수들이 학생을 가르치고, 또 정책 자문하는 정도의 위치에서 충실해야지 정치권력이나 쫓아다니면 본인은 물론이고 교육의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폴리페서 정치 참여 교수들에게 자제와 맹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꼭 정치에 참여하고 싶으면 교수직을 사직을 하고 문재인 캠프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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