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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내음 가득한 천 아트 전시가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열린다.
예비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오는 25일까지 '꽃처럼 봄날처럼' 주제로 천 아트 회원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겨우내 그리웠던 꽃들을 소재로 봄날의 꽃들을 패브릭(천) 위에 담아냈다.
9명의 회원이 참여해 길게는 4년, 짧게는 반 년 간 갈고닦은 저마다의 실력을 담아낸 작품 총 70여점을 내건다.
순수 예술작품 뿐 아니라 일상에서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하는 아트소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기획됐다.
생활소품 속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감상하는 사이 훌쩍 다가온 봄날을 만나볼 수 있다.
지도강사 강자영 작가는 "천아트는 예술작품이기도 하지만 앞치마, 쿠션, 케이스 등 실생활에 쓰임이 있는 물건으로 예술과 일상에 한발씩 걸치고 있다"며 "겨울 지나고 봄이 오듯 집 안에 꽃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려냈기에 봄나들이 온다는 기분으로 갤러리에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052-222-0879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