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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월 가계대출 잔액이 19조2,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 전체대출 가운데 가계대출의 비중이 5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지역본부의 1월 중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현황에 따르면, 1월말 울산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453억원 증가한 19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10조8,273억원이며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8조3,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 총여신 중 가계대출 비중은 50.4%로, 전월 50.5%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분기 49%에서 2분기49.4%에 이어 3분기 50.0%로 절반을 돌파한 뒤 2015년 11월 50.2%, 12월 50.5%로 50%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울산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국 평균과 견줘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주목된다.
 울산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0.1%로 전국 0.3% 수준을 하회했다.
 한편, 1월말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38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3억원 증가했고, 총여신 잔액은 38.0조원으로 전월대비 2,233억원 늘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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