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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0대 A군의 SNS에 울산의 한 여고의 건물 내외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A군 친구들이 댓글로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 몰래 설치한다더니 잘했느냐?'고 묻자, A군은 '꼭꼭 숨겨놨다'고 다시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20일 경찰은 해당 학교에 출동했다. 경찰은 울산전파관리소 직원들과 교내 모든 화장실에서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친구들과 장난으로 CCTV관련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군을 조사한 후 위법 사실이 있으면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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