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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구는 21일 2층 중회의실에서 오후 3시와 오후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예비)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이해와 설립 실무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IMF이후 공공근로 등 정부의 지원에 의한 일자리가 확대됐음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부상함에 따라 마련됐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거나 설립을 희망하는 중구민 8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문흥석 박사 등 관련 전문가 2명을 강사로 초청해 사회적기업의 이해, 지정요건 및 제도 활용 사례, 사회적 협동조합의 의미와 역할, 설립 실무에 대해 설명하고, 성공 및 벤치마킹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협동조합의 경우 구성원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조합으로 회사의 이익을 구성원이 정하고 실적에 따라 배분하고 사용하는 기업 형태다.

 중구는 2015년부터 (예비)사회적기업·협동조합 설립지원 설명회를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중구지역에는 ㈜태화루예술단, ㈜국민희망 등 18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협)공연제작소 마당, 녹색마을협동조합 등 30여개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져 운영중에 있다.
 중구 관계자는 "설명회가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중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설립을 활성화 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제공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역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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