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각 정당의 후보 경선 투표가 22일부터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경선을 위한 전국동시 투표소 투표를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이날 투표는 투표소 투표방식을 신청한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울산의 투표소는 각 구의 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됐고, 울주군은 범서읍 중부종합사회복지관 구영관 1층이다. 투표소 투표를 신청한 선거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의 가까운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울산의 투표소 투표 선거인은 총 4,012명으로 △중구 940명 △남구 1,309명 △동구 461명 △북구 679명 △울주군 623명이다.

 전국동시 투표소 투표의 결과는 오는 27일 호남권 순회투표일에 호남권 ARS투표 집계와 함께 합산해 발표한다.

 한편 본격적인 경선 투표는 4개 권역별로 실시되는데, 오는 25일 호남권 ARS투표를 시작으로 울산 등 영남권(울산·부산·경남·대구·경북)은 29~30일 양일간 ARS투표를 시행하고 31일 오후 2시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영남권 대의원을 대상으로 순회투표를 실시한다.

 영남권 순회투표일에는 앞선 호남권 및 충청권의 누적 결과와 영남권 ARS투표와 대의원투표 결과를 합산, 발표한다.

 민주당 대통령후보자는 영남권에 이어 4월 3일 수도권·강원 순회투표일에 누적 결과와 최종 합산해 1위 후보자가 과반을 획득하면 결선투표 없이 확정되고 50% 이상을 획득한 후보자가 없을 때에는 4월 6일부터 결선투표에 들어가 4월 8일 전국대의원 현장투표일에 최종 확정된다.

 지난 12일부터 21일(10일간)까지 신청한 2차 선거인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ARS투표만 가능하며, 21일 마감한 선거인단은 전국에서 214만3,330명인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본 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권역별 비전대회와 TV토론을 하고,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토대로 31일 서울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영남권 비전대회는 22일 열린다.

 국민의당은 본 경선에 진출한 3명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들의 현장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합산해 4월 4일 대전에서 후보를 결정한다. 26일 전북을 시작으로 울산은 28일 부산·경남과 함께 지역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후보 연설은 부산에서 하고 현장투표는 울산 부산 경남에서 각각 진행되는데 울산 투표소는 5곳에 설치되고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신분증을 가진 만 19세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론조사는 4월 3∼4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21일 영남권(부산) 투표를 치른 바른정당은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토론회를 거쳐 28일 최종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정의당은 정당에선 유일하게 심상정 대표를 일찌감치 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김잠출기자 uskj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