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연료는 휘발유가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울산시 자동차등록 및 교통사고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울산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만 18세 이상 인구 1,000명당 563.3대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울산 지역별 자동차 등록대수는 남구가 만 18세 이상 인구 1,000명당 647.3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주군(630.1대), 중구(561.2대) 등의 순이다.
 차량 연료는 휘발유가 26만8,976대로 전체 차량(53만8,720대)의 절반 가량되며 경유(21만7,523대), LPG(4만1,899대) 등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년에 비해 증가폭은 하이브리드(36.9%)가 급등했고 기타연료(6.9%), 경유(5.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는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LPG는 5.2% 감소했다.
 연령별 자동차 등록대수는 50대가 15만8,721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40대(13만7,027명), 30대(9만15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울산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368건으로 3.6% 늘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8,037명으로 전년에 비해 4.4%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교통사고는 오후 6시 이상~자정 미만이 33.8%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금요일(16%), 토요일(15.4%), 목요일(14.9%) 등의 순으로 높았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