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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무용제'가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관계자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 

시행계획 질의·공연장 시찰 등
시도별 균형 있는 지원금 논의
무용수 나이 제한 조건 등 검토



▲ 23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무용제' 관계자 회의.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제26회 전국무용제'의 관계자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시도 무용협회 지회장과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박선영 한국무용협회 울산지회장, 이형조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외 무용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제26회 전국무용제' 시행계획에 대해 설명 및 토의 하는 시간을 갖고,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중앙광장, 야외공연장 시찰 등을 진행했다.

 관계자 회의 시간에는 각 시도별 대표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무용수의 나이 제한 조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시스템화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처음 전국무용제 참여를 확정한 세종시 대표자는 시의 지원금 부족 문제를 지적했고, 타 지역의 대표자들과 함께 타 시도와 균형 있는 지원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전남 대표자는 "전국무용제가 지역의 축제가 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용제라는 본래의 의미를 잊지 말고 전국의 무용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26회 전국무용제'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및 울산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울산시가 15년 만에 개최하는 전국단위 최고의 무용축제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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