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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자 관보와 공보의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울산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들인 단체장과 시·구·군 의원 81명의 평균재산은 10억9,060만원으로 신고대상자의 71.6%(평균 6.4%)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한 재산의 규모별로 보면 1억~5억원이 31명(38.2%)으로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과 20억~50억원이 각 14명(17.3%), 1억 미만 11명(13.6%), 10억~20억원 8명(9.9%), 50억원 이상은 3명(3.7%)이었다.
 공개대상자의 71.6%인 58명은 재산이 증가했지만 28.4%인 23명은 줄었다. 증가 요인은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 예금증가, 사업장 수입 증가 등이며 감소요인은 생활비 및 채무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상자는 천기옥 시의원으로 14억8,362만원이 늘었다. 신장열 울주군수가 5억6,871만원, 박영철 시의원이 5억6,188만원 등의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모두 부동산 가격 변동이 증가요인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전년 대비 1억7,260만원이 늘어난 71억5,327만원을 신고했다. 김종무 시의원이 57억4,673만원, 이종찬 남구의회 의원이 51억8,353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5개 구·군 단체장의 경우 박성민 중구청장이 6억2,715만원, 서동욱 남구청장은 8억6,534만원, 권명호 동구청장은 3억115만원, 박천동 북구청장은 6억7,927만원, 신장열 울주군수는 24억9,17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유관 단체장 중에는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이 14억4,834만원으로 공개했다.
 시의원 중 정치락 의원이 유일하게 -4,039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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