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실내악 팀인 '빈 필하모닉 앙상블'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외교 관계 수립 125주년 기념을 겸한 이번 내한공연은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안산을 거쳐 다음달 1~2일에는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만날 수 있다.
울산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2013년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가 창단, 현재는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 13명으로 구성했다.
초창기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구성에서 최근 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으로 구성해 총 13명으로 규모가 확대됐으며 빈 필하모닉 고유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장식 할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매년 12월 31과 1월 1일 정오에 개최되며, 세계 40여 개국에서 동 시간 공연실황을 중계할 정도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신년음악회 공연을 실내악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프란츠 레하르 '금과 은' 왈츠 op.79, 요셉 슈트라우스 '불타는 사랑' 폴카 마주르 op.129, '비엔나 기질' 왈츠 op.307, 이집트 행진곡 op.335, 오페레타 '집시남작' 중 개선 행진곡, '가속도 왈츠' op.234, 요하네스 브람스 헝가리 무곡 6번, 요한& 요셉 슈트라우스 '피치카토 폴카' 등을 연주한다.
VIP석 6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문의 052-275-9623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