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 현대 등 울산지역 백화점업계가 30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그동안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세일을 시작했지만 이번엔 백화점 모두 목요일부터 시작한다. 이 같은 변화는 주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지역 백화점업계에서는 27일 "최근 소비자들은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부터 주말이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중에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목요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30일부터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식품 등의 상품군이 참여한 50대 특보 상품, 5만원·50만원 균일가 품목 등을 특별 기획해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을 통해 올해 초 주춤했던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각오다.

 '와인박람회'를 다음달 6일까지 와인 6병으로 구성된 세트 2가지를 5만원·10만원에 판매하는 등 상반기 최대 규모의 와인 행사를선보인다. 지역 최대물량을 확보한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대전'을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이월상품 40~60% 할인 판매하며 한정 및 특가 상품도 함께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역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봄 정기세일을 연다. 세일 참여 브랜드와 행사 물량을 늘려 협력사 재고 소진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 상품군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며,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통해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봄·여름 신상품을 평균 10% 수준으로 할인한다.
 이색적으로 △꼭 필요한 잇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잇츠 세일△특별한 가격,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란제리 대전을 통해 비너스 브래지어 3만5,000원, 팬티 6,000원에 판매한다.
 김미영기자 myidaho@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